구미 가볼만 한곳 산책하기 좋은 들성생태공원(문성지) 걸어봤어요.

안녕하세요~:D

주중부터 비가 많이 내리네요.

하루오고 하루 안오고 맑다가 흐리고 

장마때 비가 별로 안왔는데 가을장마때는 자주 오네요.

그래서 며칠째 집에만 있다보니 답답해서 

바깥바람 좀 쐴까해서 구미지역에 어디 가볼만한곳 없나 찾아봤어요.

"오늘은 비가 와도 나가보겠다!" 생각하며 이곳 저곳 찾다가 

산책로가 잘 꾸며진 곳이 있어서 나가봤습니다!

 

바로 들성생태공원!

구미시 고아읍에 위치한 곳인데요.

문성지가 있어서 문성생태공원 이라고도 부른다고해요.

 

들성생태공원 입구로 들어가면 우측에 바로 주차장이 있더라구요.

엄청 넓진 않았지만 비가오고 흐려서 그런지 몇군데 비어있었어요.

날이 맑은 날은 주차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주변 주차위치는 알아보고 오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주차장 바로 뒤쪽에는 여우광장이라고 넓은 광장과 운동 기구들이 있었어요.

꽤 넓은 광장이었는데 길거리 공연이나 어린이들이 뛰어놀기 좋게 되어있어라구요.

코로나만 아니면 버스킹같은 것도 많을 텐데 아쉽네요 ㅠ.ㅠ

 

 산책로 입구에는 수달이 살고있다는 표지판이 똭! 있었어요.

야생 수달을 본적이 없어서 기대를 해봤지만 아쉽게도 못봤네요.

유튜브나 TV에서 보면 너무 귀엽더라구요.

야행성인걸로 알고있는데 밤에 오면 볼수있을까요? ㅎㅎ

 

산책로 입구인데요.

입구에 서서 쭉 한번 둘러봤는데 생각보다 공원이 크더라구요.

들뜬 기분으로 산책을 시작했답니다 ㅎㅎ

중간중간 미끄럼방지패드가 부착되어있긴했는데 

패드가 없는 곳은  빗물도 좀 고이고 미끄러울수도 있으니

뛰어다니는건 피하는게 좋아보였어요!

문성지에는 전체적으로 연꽃들이 다 있더라구요. 

분홍색 꽃들이 활짝 피어있어서 너무 예뻤어요.

 

비가 오다 그쳤다 하는 날씨인데도

우산쓰고 많은분들이 나오셔서 산책을 즐기고계셨답니다.

어르신들도 많이 오시는 걸보고 나중에 부모님이랑 같이 와도 좋겠다고 생각했네요 ㅎㅎ

 

연꽃을 이정도로 가까이서 본적이 없는데 

엄청 예쁜 꽃이었어요! 

색감도 좋고 꽃 자체도 크게 피어서 그런지 사진을 몇번 찍었는지 모르겠네요 헤헿

 

걷다보면 안쪽에는 넓은 화합의 광장이 있는데 비나 햇빛을 피할수있게 

지붕이 있는 벤치가 있어서 걷다가 쉴 수도있고 잠깐 앉아서 이야기도 나눌수있었어요.

물 위쪽에 만들어진거라 난간에서 물속과 연꽃 구경도 가능하답니다.

 

연잎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렇게 많은 곳은 처음 본거같아요.

예전에 어디 휴게소에 갔었는데 휴게소 뒤쪽에도 연꽃들이 많았었거든요. 

거기보다도 훨~씬 많아서 연꽃 장관을 보는것같았어요.

 

쭉 걸어가다 아파트쪽에 위치한 곳인데 오리들도 헤엄치며 놀고있어서 찍어봤어요 ㅎ

물에 초록색 떠있는건 녹조현상은 아니고 

어릴 때 개구리밥이라고 부르던게 많이 떠있었네요! 

물은 깨끗한 편이었어요!

아! 낚시는 금지되어있으니 낚시는 하시면 안돼욧!

 

저는 공원 입구부터 3>2>1>4>3 이 루트로 한바퀴 돌고 산책을 마무리했답니다!

여러분들도 구미지역 근처 산책하실 곳을 찾으신다면 

들성생태공원 추천드립니다!